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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월싯 자세, 120도에서 시작해 90도까지 내려온 50대의 무릎 각도 기록

by 댄디_가이 2026.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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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싯 자세, 벽에 등 대고 버티는데 왜 아플까? 120도에서 90도까지 내려온 월싯 자세

 

며칠 전 월싯 자세를 다시 점검하다가, 지금의 자세가 처음과 얼마나 달라졌는지 새삼 돌아보게 됐습니다. 지난 글에서 월싯을 소개해드린 뒤로 무릎 각도와 벽과의 거리를 물어오시는 분들이 계셔서, 오늘은 그 두 가지만 따로 깊게 짚어보려 합니다. 중년 남성이 되고 보니 무턱대고 힘으로 버티는 것보다 내 관절에 맞는 기준을 먼저 잡는 게 훨씬 중요하더군요.

 

처음에는 무릎을 120도 정도만 굽힌 높이에서 시작했습니다.

 


 

월싯 자세, 처음엔 120도에서 시작했습니다

 

유튜브 영상 몇 개를 보고 월싯을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90도 직각으로 버티기에는 힘이 너무 들었습니다. 그래서 무릎을 120도 정도만 굽힌, 조금 높은 자세로 시작했습니다.

 

그 높이에서도 결코 편하지 않았습니다. 120도로 버티는데도 허벅지 앞쪽이 많이 아팠고, 종아리에도 힘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각도를 높게 잡았다고 해서 쉬운 운동이 되는 건 아니라는 걸 그때 알았습니다.

 

각도는 시간보다 빨리 낮췄습니다

 

지난 글에서 소개했듯이 버티는 시간은 30초에서 시작해 1분, 1분 30초로 늘려왔습니다. 무릎 각도도 그 과정에서 함께 낮췄는데, 정확한 주기는 기억나지 않지만 시간을 늘리는 것보다는 각도를 더 빨리 낮췄습니다. 그렇게 내려오다 보니 지금은 완전히 90도로 버팁니다.

 

발 위치는 처음부터 지켰습니다

 

월싯 자세의 또 다른 변수는 벽과 발 사이의 거리입니다. 발을 벽에 너무 가깝게 두면 무릎이 발끝보다 앞으로 나오게 됩니다. 저는 처음 시작할 때부터 무릎이 발끝을 넘지 않는 위치에 발을 두었고, 각도를 낮추는 동안에도 이 기준은 그대로 지켰습니다.

 

메디신볼을 들고 벽에 기대앉아 월싯 자세를 잡는 모습

지금은 무릎을 90도까지 굽혀 버팁니다.

 

처음과 지금의 월싯 자세를 표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구분 처음 지금
무릎 각도 120도 정도 90도
버티는 시간 30초 1분 30초
발 위치 무릎이 발끝 안쪽 무릎이 발끝 안쪽

 

호흡은 참지 않습니다

 

혈압약을 먹고 있는 처지라 자세만큼 신경 쓰는 게 호흡입니다. 숨을 참고 버티면 순간적으로 혈압이 더 오를 수 있다고 들어서,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후-" 하고 길게 내뱉는 리듬을 유지합니다. 다리가 떨리는 마지막 구간에서도 힘들지만 웬만하면 숨을 쉬려고 노력합니다.

 


 

월싯을 지금도 지키는 루틴

 

세트는 지난 글에서 소개했듯이 1분 30초씩 3세트, 케틀벨스윙과 하루씩 번갈아 가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간만 놓고 보면 그대로인 것 같지만, 그 1분 30초를 120도가 아니라 90도로 버틴다는 점에서 처음과는 다른 운동이 됐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90도를 고집하지 않고, 발 위치를 먼저 맞춘 뒤 높은 각도에서 시작해 조금씩 내려왔습니다. 월싯을 시작하려는 분이 계시다면 이런 순서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듯합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오늘은 월싯 하나를 놓고도 각도에 따라 버티는 느낌이 이렇게 달라진다는 걸 다시 정리해 본 글이었습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다르게 맞추고 계신 기준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편하게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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